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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생겨난 이후부터 지구상에는 전쟁은 수없이 많이 발생하였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강력한 국가를 운영하려면 가장먼저 인구가 많아야되고, 국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중에서 군사 무기는 필수조건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강대국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는 많은 인구수와 국가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나라들에서는 다른나라와는 다르게 가장 눈에 뛰는 것은 바로 핵무기입니다. 북한 또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떵떵거리면서 큰소리 칠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살상이나 파괴를 하지 않는 방어용 장비나 시설을 갖춘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수 있겠지만, 이러한 사람이란 모릅니다. 북한도 방어용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언제 방어용 핵무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두려운 군사무기로 바뀔지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공군의 E-4 나이트워치는 직접적인 살상 능력은 없지만 핵무기를 조종할 수 있는 어쩌면 최고로 무서운 존재일수 있습니다.


E-4는 전략적으로 전쟁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는 작전기로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제로 전투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평시에 딱히 활약할 일이 없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무기가 아닙니다. E-4는 자체적인 방어 장비가 장착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후방에서 가동되는 것이 원칙이어서 적을 직접 공격하는 수단은 없습니다.



E-4의 경우 주변 호위기에 의해 2중, 3중으로 엄중히 보호받으며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4가 가장 무서운 무기로 거론되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E-4의 가동은 곧 전면 핵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핵전쟁이 벌어지거나 그 징후가 보일 경우에 작동하는 무기로써 전장에 투입되기도 합니다.



나이트워치는 지휘시설이 부족하거나 공중에서 지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될 경우 사용되게 됩니다. E-4는 핵전쟁을 이끄는 최고사령부에 특화된 기체여서 위상이 사뭇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이 아니라 인류의 종말까지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를 대비한 작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4 도입 전에는 EC-135가 해당 임무를 수행했지만 기체가 작아 체공 능력과 거주성이 부족해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핵전쟁을 대비한 각종 장비가 탑재된 E-4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장시간 거주하면서 의사결정을 하고 이를 예하 부대에 지시할 수 있는 완벽한 지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은밀히 작전을 벌이는 전략 핵잠수함과 우주의 인공위성을 포함해 전 세계에 산재한 미군 부대와 즉시 연락이 가능한 다양한 통신 채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5년 퇴역 예정이었던 E-4는 현재까지 퇴역된 E-4는 존재하지 않으며, 4대 모두 운용중에 있습니다. 실제로 퇴역시킨다 하더라도 대체기 계획이 전혀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미국으로써는 당분간 나이트워치를 계속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트워치의 장점은 통신장비뿐 아니라 최첨단 공중 지휘소답게 E-4에는 다양한 종류의 각종 전자장비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들은 핵폭발이나 EMP(전자기 펄스) 탄의 공격에도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가동에 필요한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도록 엔진마다 150kVA 용량의 발전기를 2개씩 장착하고 있습니다. 다만, 탑재된 장비 대부분의 구체적 성능은 여전히 비밀로 취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1994년에는 FEMA(연방재난관리청)에서 재난 지휘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의 의전용으로도 일부 사용 중에 있습니다. 아까도 설명드렸듯이 후속기가 등장하지 않았고 핵전쟁에 대비한 주 임무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가장 무서운 무기의 위상은 여전히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무기가 사용될 일이 없는 것이 좋지만 그중에서도 E-4는 고유의 임무대로 쓰이지 않기를 전 인류가 바라 마지않는 대표적인 무기라 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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